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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 가장 잘 운영되고 있으며, 인성과 진로교육을 더 개선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2020 울산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교직단체 2933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 방향, 제언 등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울산교육청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 중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34.65%)이었으며, 방과후학교 운영(20.69%)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자기관리역량(29.89%), 창의적 사고 역량(21.1%), 공동체역량(20.65%) 순으로 정책방향이 조사되어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부합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인성교육(29.43%)이 가장 많았으며, 진로 교육(21.31%), 학교폭력예방(20.57%)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중점 필요 사업도 인성교육(16.87%)이였다.

기타제안으로 학교폭력업무의 지원청 이관, 학생 기본생활습관형성 강화, 미디어를 통한 진로교육 활성화, 학생이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설문을 통해 제시된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여 울산교육 방향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교육의 중심이 되는 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