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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한국도로공사 창녕밀양건설사업단 및 합천창녕, 함양합천 3개의 건설사업단과 교육협력 및 채용 확대를 위한 합동 MOU를 체결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넓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합천창녕사업단에서 6명, 함양합천사업단에서 5명, 창녕밀양사업단에서 4명 등 학생 총 15명을 선발해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이후 인턴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밀양울산건설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울산공고와 울산기술공고의 토목관련 학생 9명에 대해 현장실습 및 채용의 성과를 이뤘다.

협약을 통해 학생 24명이 현장실습 및 채용의 기회를 갖게돼 마땅한 취업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학교 현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특성화고등학교 토목 관련학과 학생들의 도로기술 학습 및 현장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취업 디딤돌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으며, 울산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현장실습 이후 인턴채용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3개의 사업단은 함양-합천-창녕-밀양간 제14호선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업단으로 전체구간은 100km에 달하며,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 16개의 시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디딤돌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취업뿐만 아니라 전공 분야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울산의 토목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 국토분야의 전문 기술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