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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규정 민주적으로 바꾼다
학생‧학부모‧교직원 ‘대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2019-11-01 오후 5:55:00 | 최종수정 2020-09-13 오후 5:55:54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위학교의 생활규정을 민주적인 내용으로 바꾼다.

지난달 18일과 25일 양일간 학생, 교직원, 학부모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적 생활규정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학교구성원들이 지켜나갈 민주적 생활규정 마련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했다.

토론회는 ‘학생인권 홍보영상’과 전남 학생들이 현재 입고 있는 ‘편한 교복 시연회’를 시작으로 민주적 생활규정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의 주제발표, 방청객들과의 직접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학생다움’이라는 틀을 탈피한 자유로운 개성 표현, 벌점위주 상벌점제의 문제점, 전자기기 사용 허용 또는 제한 등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화장, 염색, 파마 등의 용모관련 주제, 전자기기 사용, 학생 인권과 교권의 조화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교직원들은 권리와 함께 책임을 다하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며, “학교구성원 토론을 통해 규정을 개정하고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11월 중 학교의 생활규정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번 토론회 자료를 학교현장과 함께 공유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른 ‘민주적 생활규정’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주적 생활규정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활규정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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