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미래교실 부스에서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한 수업’을 부산 광남초 오동주 교사와 학생 8명이 시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수업은 지능형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인 블랙보드(Blackboard)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챗봇과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첨단 미래교육수업이다.
이날 오동주 교사와 4학년 학생 8명 등은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 전시회에 설치된 미래교실에서 공개수업을 했다.
수업은 ‘다양한 문화(아세안)의 모습을 살펴보고 공통점을 찾아보기’를 주제로 같이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사회과 수업을 시연했다.
학생들은 2개 팀으로 나눠 미래교실의 아세안 10개국의 전통의상, 대표음식, 전통음악, 전통놀이 등 4개의 코너에서 아세안 문화 관련 문제를 풀어봤다.
1팀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의상과 대표음식을 체험했으며, 2팀은 전통놀이와 전통음악을 체험했다. 궁금한 정보는 아세안 챗봇과 대화를 통해 찾는 시연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짧은 시간에 많은 기술과 생활의 변화를 줄 것이다”라며 “학교도 변화하는 미래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적합한 교육방법을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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