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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올해 2학기부터 ‘2020학년도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운영하며 교육과정 준비에 나서 학교 현장의 반응이 좋고,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새학년 준비의 일환으로 ‘2020학년도 중학교 수업혁신으로 완성해가는 교육과정’ 연수가 지난 6일 열렸다. 이날 연수는 학교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2명이 참석한 학교가 많아 370명 넘게 참석했다.

연수는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강연과 우수사례공유,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 요령 등을 안내했다.

강연자로 나선 교육평론가 이범은 ‘교육정책과 직업세계의 변화’을 주제로, “고등학교의 다양한 학생 맞춤형 고교학점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중학교에서부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생각을 키우는 힘을 길러주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참석한 교감, 교무부장 등에게 미래핵심역량을 키워줄 배움중심 수업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모든 학교가 새학년 교육계획 및 교육활동 공동수립을 위해 ‘교직원 만남의 날’을 운영해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서 보여준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활성화에 보여준 관심과 추진동력이 학생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이어지고, 수업혁신을 완성해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2020학년도에 좀 더 실질적인 수업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