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제 상담학 박사
-국제공인 NLP TRAINER(미국NLPU)
-신한대학교 대학원 통합심리치료 외래교수
-사)한국다문화 청소년협회 상담소장
<지난호에 이어>
5) 심신 건강 역동의 초학제적 접근
생물학, 심리학, 생리학, 사회학을 연구하는 것은 여태껏 개별학문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건강과 안녕에 대한 생체, 심리, 사회적 접근에 여러 학문분야가 같이 통합되어 그 지식과 연구방향의 공통성을 띔으로서 학제간의 제한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예를 들면, 암에 걸렸던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게 된 ‘다이나믹스’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심리학자, 신경면역학자, 생체학자 등 그 사람의 학문영역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진다.
6. 마음과 몸의 접속
전문가들은 ‘마음은 몸에 영향을 주며 사람은 어떤 세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마음은 계속 몸과 상호작용을 하며,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고 생리적 상태는 심리적 상태에 힘 있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를 들면, 암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이 힘의 다이나믹스를 통해 비상한 변화가 발생되고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은 서로가 서로에게 연관되어 몸은 마음을 가졌고, 마음은 몸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대과학은 이 다이나믹스가 어떤 방법으로 마음과 몸에 작용을 하며 육체적 질병을 예방하며 치료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을 의제로 설정하고 의학과 심리학에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
1)몸과 마음
‘몸은 영혼의 집’이다. 즉 몸은 마음을 싣고 다니는 수송기의 개념이다. ‘몸은 마음의 은유’라는 개념은 몸이 마음을 반영하고 여러 방법으로 마음을 표상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자세는 마음을 반영하는 생리적 상태를 나타낸다. 신체요법가들은 과거 수십 년 동안 이 두 개의 연결을 인식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몸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몸은 역시 마음에 봉사한다. 그 자체가 그의 삶을 가진 것처럼 체계의 위계와 기능을 가지고 있다.
2)마음
‘마음’이란 단어는 인간의 잡한, 감정, 기대, 자기독백, 심상, 시각화, 목적, 결단력, 개인적 규범, 지각, 신념, 태도, 언어, 가치관, 기억, 주의집중의 의식, 무의식 등에 관계된다.
행동주의적 경향을 가진 심리학자들은 마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주저한다. 마음은 ‘목적을 추구하는 행동’같은 행동적 술어로 마음의 활동을 논하는데 행동주의적 입장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것은 오랫동안 영이나 혼이나 형체가 없는 것에 대한 단어의 사용을 피하려는 욕구에서 발생한 것이다.
3)마음과 몸의 연결
인간의 마음은 두뇌의 적절한 영역을 발흥시켜 도피와 도전에 필요한 생리적 반응을 취하게 한다. 예를 들면 레몬주스를 마신다는 상상만 하여도 입 안에 침이 고인다. 그 레몬이 실제 레몬인지 물어보면 어떤 사람은 그것이 진짜 레몬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말한다. 그 레몬은 마음의 실제이다. 여기에 마음과 몸의 다이나믹스가 중요하다. 마음속에 실제적인 것은 몸에도 실제이다. 정서와 정신적 과정, 특히 심상은 마음속의 실제이다. 마음과 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몸에 실제이며 몸은 반응을 한다. 정서와 정신적 과정을 회전시키고 그것에 의해 동반되는 것은 건강과 평안의 중요한 다이나믹스이다. 심상은 생리적 영향을 일으킨다. 몸과 마음의 이러한 현상은 순수하게 생존을 위한 진화활동에서 생기는 것이다. 심상이 생리에 끼치는 역동은 행동의학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예를 들면 요가의 과학은 동양의 마음과 몸의 흥미를 지니고 있다. 요가체계의 대부분은 마음훈련(집중과 명상)에 대한 지식과 몸의 지식에 기초를 두고 몸과 마음의 하모니를 가져오는 것이다.
7. 글을 마치며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오늘날 여러 심리학의 융합으로서의 통합심리학에서도 결국 심리적 현상은 마음의 현상이며, 마음은 생각과 신념, 감정 그리고 행동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볼 때, 진정한 심리치료는 개인의 입장에서 연결된 실존적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 내담자의 과거 현재 미래가 통합된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치료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사료된다. 이렇게 된다면 통합적 심리상담은 내담자의 총체적 마음을 파악하는 탁월한 과정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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