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출범하는 세종시교육청이 지방직 공무원을 전국구로 공모한다. 세종시교육청개청준비단(이하 개청준비단)은 세종시교육청의 지방직 공무원 선발을 위한 공문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청준비단은 이날 행정안전부 및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원 규모를 확정·승인받고, 시·도교육청에 우수 공무원 추천을 요청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지방직 공무원 정원은 총 352명이다. 이 가운데 전 연기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세종시출범준비단 소속 직원, 세종시출범실무준비단 소속 직원, 세종시 내 학교 직원 등을 제외한 50명을 대상으로 추천이 이뤄진다.
개청준비단은 시·도교육청별 수요조사를 벌인 뒤 각 교육감으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를 중심으로 심사해 최종적으로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개청준비단 관계자는 “세종시교육청은 특별광역시의 법적 지위를 갖고 있지만 일반 광역시 단위보다 조직 규모가 적다”며 “타 시·도교육청보다 충남·충북·대전교육청에서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에서 우수한 인재를 많이 추천해 출범 초기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청준비단의 공문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은 수요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이 접수되는 대로 희망수요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그 동안 직원들은 세종시교육청으로의 자리 이동에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직원의 70~80% 정도가 세종시교육청을 희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정기인사를 위해 지난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 근무지 신청 접수와 별도로 다시 희망수요조사를 해 추천 인사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세종시교육청의 지방직 공무원 총 정원이 50명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만큼 세부 추천 기준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세종시 이전기관의 배우자, 연고지 등을 바탕으로 100여 명의 인사를 선발해 개청준비단에 추천할 계획이다.
.gif)
.jpg){kind=small}
.jpg)
.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