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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우리학교는 치마 짧은 학생이 없어요. 생활지도도 칭찬으로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칭찬을 통해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해 나가죠. 칭찬과 자율성 보장이 우리 학교 교육의 중심이 됩니다"

인터넷 무기명 학생투표에서 학교 교육만족도 93%를 나타내고 있는 학교가 있어 시선이 주목된다.
서울 수명중학교(교장 한현식)는 다양한 창의, 인성 프로그램과 한현식 교장의 칭찬, 자율성 보장 철학에 따른 학교 운영으로 2011년 81%, 2012년 93%의 학생들이 '학교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인터넷 무기명 투표를 통한 놀라운 수치다.

이 학교는 '바른 품성과 창의적인 인재육성' 이라는 교육목표 실현을 위하여 꿈과 행복, 감동을 주는 교육으로 21세기 창의적인 학교를 선도함은 물론 2012학년도 부터 3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선정한 '창의 인성 모델학교'를 운영하게 되어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칭찬을 통한 나와 우리 바로 세우기 운동, 인권 비폭력 평화 교육, 화장실 문화 및 식당문화 정착 프로그램과 맞춤형 멘토링 수준별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전 멘토링제는 교사와 학생간, 선후배 간 멘토링 연계로 부적응 학생을 돕고, 비행 예방, 학습 동기 부여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현식 교장은 "아침에 출근해서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이 끝나느 9시 까지 학교에 남아있습니다. 귀가 하는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죠. 학생들에게 칭찬하고 소통의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합니다"라며 "전체 학부모들에게 직접 연락합니다. 학부모에게 '학교에 불편한 점은 없습니까'라고 묻고 개선점을 찾습니다. 교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열린 교육을 위해선 교장실이 열려야 합니다"라고 전해 앞으로 창의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 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