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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저소득층 학생이지만 학업성취도에서 상위 25%에 속하는 학생은 100명당 3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서울지역 고등학생의 기초자치구별 학업탄력성 양상 및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고교 1학년 기준 학업탄력성 학생 수(96명)는 전체 학생(2721명) 대비 3.53%.

학업탄력성 학생은 가구월평균소득이 하위 25%이면서도 학업성취도는 상위 25%에 해당하는 학생을 의미.

지난 2010년에는 학업탄력성 학생이 1.92%로 집계됐으며 2014년에는 3.75%로 파악.

저소득층 학생 수 대비 학업탄력성 학생 비율을 살펴보면 2016년 기준 전체(786명)의 12.21%(96명)만이 상위 25% 안에 들어.

2016년 수치를 과목별로 나눠보면 영어에서 학업탄력성 학생 비율이 가장 낮았다. 전체 학생(2710명) 대비 3.69%(100명)만이 상위 25% 안에 포함.

국어와 수학은 각각 4.94%와 4.25%로 나타나 영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영어는 조기유학이나 영어유치원 등 사교육 격차가 사회경제적 배경에 크게 의존해 저소득층 학생이 학업탄력성 집단으로 진입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분석.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저소득층 대비 학업탄력성 집단 비율이 20% 이상인 곳은 동대문·송파·양천·종로구. 이곳들은 저소득층 학생 10명 중 2명 이상은 학업성취도가 상위 25%를 보인다는 뜻.

10% 미만인 자치구는 강동·강북·광진·구로·동작·서초·용산·은평구 등 8곳. 특히, 학업탄력성이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만을 비교하면 학업탄력성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사교육 참여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져.

옛말 한마디…

-그림의 떡이다

아이들이 읽고 정말인줄 알면 어떡하려고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