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전국 초등학교 예비 소집이 시작.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입생이 ‘0명’인 학교가 증가하는 추세.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취학예정자가 250명 이상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아 일부 군 전체의 취학예정자 수를 훌쩍 뛰어넘기도.
지난 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졸업생이 없어 졸업식을 열지 못하는 도내 초등학교는 총 10곳으로 집계. 2019학년도에 1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 ‘나 홀로 졸업식’을 치르는 곳도 18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졸업생이 2명인 곳은 20곳, 3명인 곳은 17곳 등 졸업생이 3명 이하인 초교는 총 65곳에 달해.
도내 학생 수 감소 현상은 해마다 신입생 모집난을 심화.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입생이 없는 도내 초교는 2018년 15곳, 2019년 17곳, 지난해 19곳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
서울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서울 지역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이 7만 1000여명에 불과해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7만1138명으로 역대 최저치.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2015년 8만116명을 기록한 이후 ▲2016년 7만 6,423명 ▲2017년 7만 8,867명 ▲2018년 7만 7,252명 ▲2019년 7만 8,118명 ▲2020년 7만 1,356명 ▲2021년 7만 1,138명 등 점차 줄어드는 추이.
마지막으로 8만명대를 기록한 2015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6년 만에 11.2%(8978명) 감소. 지난해와 비교해도 218명 줄어.
옛말 한마디…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놀이터가 어디 있을까
크고 달고 값싼 참외가 없듯이―호사에 다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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