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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올해 유·초·중·고교4개교 신설 및 개교를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26일 2021년도 ‘신설 학교 개교 계획’과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

신설지역은 행복도시 2-4생활권에 유·초·중 각 1개교, 6-4생활권에 고교 1개교다. 2-4생활권인 나성동에는 10월까지 4094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주하는 학생들을 급별 학교에 적기 배치하기 위해 유·초·중 각 1개교를 신설·개교한다. 나성유치원은 3월 개교 시 9개 학급으로 우선 편성하여 출발한다. 나성초와 나성중도 각각 12개 학급, 9개 학급으로 3월 개교한다. 나성초와 나성중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를 위해 시설을 통합설계했다.

6-4생활권에는 해밀고등학교가 3월 개교한다. 해밀고는 지난해 해밀유·초·중학교와 함께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학급편제와 교육과정 운영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문을 여는 것으로 시기를 조정했다. 해밀고 역시 해밀중과 중·고 통합학교로 지었다. 개교 시에는 4개 학급으로 출발한다.

기존 읍지역 학생들을 위한 이전 재배치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조치원중과 조치원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조치원중은 원거리 등교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신흥리 일원으로 신설‧이전하고, 조치원여중은 현재 위치에서 학교시설 개선 및 학교명을 '세종중'으로 변경해 다시 개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