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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 20명 이하인 과소학급은 물론 29명이 넘는 과밀학급도 많아 학교별 학생 수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전체 초등학교 119곳 가운데 17.6%인 21개 학교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인 과소학급을 가진 소규모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학급당 학생 수 10명 이하인 초과소학급을 가진 미니 학교는 전체의 6.7%인 8개교로 파악됐다.

초과소학급을 가진 초등학교로는 북구 효문초와 남구 문수초가 각각 7.2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가장 적었다. 다음은 동구 주전초 7.8명, 남구 장생포초 9.3명, 울주군 검단초 9.7명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학급당 학생 수가 29명 이상인 과밀학급을 가진 과대학교도 7.6%인 9개교나 됐다. 울주군 구영초와 북구 농서초는 학급당 학생 수가 각각 31.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그다음으로 중구 남외초(31.4명), 울주 명지초(31.1명)와 호연초(30.1명), 중구 백양초(29.7명)등의 순이었다.

울산지역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5명으로 지난해 26.2명보다 1.2명이 줄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추세로라면 5년 후인 2016년에는 지역 초등학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가 23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