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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집권 2기를 준비할 공식기구를 출범시켰다.

류석형 인천영어마을 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도성훈 교육감 2기 준비위원회’는 7개 분과와 외부위원 11명을 포함해 총 19명이 6월 13일부터 7월 29일까지 총 47일간 활동한다.

준비위원회는,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을 추진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구성돼, 외부인사가 아닌 현직 교육청 직원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류석형 준비위원장은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획조정분과를 제외한 6개 분과장에는 현 교육청 국·관·단장을 위촉했다”며, “실무중심의 준비위원회 구성으로 신속하면서도 학교현장에 더욱 가까운 현실적인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류석형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부위원장과 기획조정분과를 겸직하고, 김응균 민주시민교육국장이 민주시민분과를, 이종원 미래교육국장이 미래교육분과, 고동환 교육행정국장이 교육행정분과, 이재규 정책기획조정관이 정책예산분과, 신영진 소통협력담당관이 소통협력분과, 조선미 마을교육지원단장이 마을교육분과를 각각 맡는다.

활동기간동안 위원회는 도성훈 교육감 1기 4년간의 공과를 분석하고 3차례의 보고를 거쳐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조직, 인사, 예산 등을 검토해 공약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최우선 과제로 과밀학급 문제를 꼽고 있다. 류 위원장은 “분과별로 공약을 잘 분류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등의 준비를 하고 진로진학 지원단을 구성해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이 지난 4년간의 경험치를 높게 평가해주었다고 생각하며 실무중심 위원회로 ‘학생 성공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석형 위원장은, “시민들은 세계를 품은 더 큰 인천교육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도성훈 교육감 선택했다”며, “인천시민, 교육가족과 꾸준히 소통하며 도성훈 2기 체제에 대한 지지와 신뢰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공약실천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