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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교육복지안전망에서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육취약 학생의 건강한 방학 생활 지원을 위해 「슬기로운 여름방학 프로젝트(운영기간 7월 11일~8월 12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정의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사각지대 교육취약 학생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선생님과 최고의 하루 ▲희망나눔학교가 운영된다.

‘선생님과 최고의 하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 방학 기간에 필요한 물품(생필품, 식재료, 의복, 학용품, 교재 등)을 담임교사가 학생과 함께 구입해 건강한 방학생활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 11일~29일까지 총 51교 150명의 초·중학생에게 지원된다.

교사의 관심을 통해 취약 학생을 찾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해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교육복지안전망 네트워크 협의체인 구청(동구청, 대덕구청)의 사례관리사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 지원에 동참한다.

‘희망나눔학교’는 굿네이버스 대전세종지부와 연계하여 방학 중 특히 가정 돌봄 기능이 취약한 초등 3~6학년 학생(저소득 한부모, 조손,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함께 진로탐색, 신체놀이, 문화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 1일~12일까지 14개 학교 150명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취약학생 수요에 맞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긴급·위기지원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여 진로탐색, 정서지원, 가족체험 활동 등 ‘나비프로젝트’를 3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교직원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초·중·고 학생에게 긴급지원비 지원하는 것이고, 나비프로젝트는 교육기관, 유관기관, 공·사기업과 협력하여 프로그램 기획 및 연계를 통해 교육취약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복지공동체 활동이다.

또한, 교육복지사가 미배치된 학교의 취약학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학생 사례를 접수하고 그 사례에 따라 교육복지 자원 정보 제공, 프로그램 연계, 긴급지원비 등 학생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 한진경 교육복지안전과장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취약학생의 안정적인 일상회복과 즐거운 학교 교육활동이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끊어지지 않고 촘촘한 복지적 도움이 닿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