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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22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매년 4월 1일을 기준으로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하여 취업률·유지취업률·진학률 등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직업계고 정책 수립 기반, 맞춤형 진로지도 및 직업교육 관련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고용·건강 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일정 시점이 경과한 후에도 고용·건강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 즉 유지취업률(본 조사(졸업년도 4.1.기준) 이후 6개월(1차), 12개월(2차), 18개월(3차) 조사)을 통해 고용안정성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에는 2022년 1,2월 직업계고 졸업자 76,760명을 대상으로 취업통계를 조사하였으며, 이외에도 2021년 직업계고 졸업자 중 취업자(2021.4.1. 기준 보험가입자) 22,492명을 대상으로 1, 2차 유지취업률(2021.10.1., 2022.4.1. 기준 보험가입자)을,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중 취업자(2020.4.1. 기준 보험가입자) 24,858명을 대상으로 3차 유지취업률(2021.10.1. 기준 보험가입자)을 조사했다.

직업계고 취업을 위해 추진된 정책

▲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으로 현장실습 지원금 월별 60만원(최대 3개월, 180만 원) 및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이 되면 취업연계 장려금으로 5백만원 지원했다.

▲ 현장실습 기업현장교사 지원금으로 기업현장교사에 대한 실습지도 수당 월 40∼60만원 지원, 기업의 현장실습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 권익 보호 강화 등 내실 있는 현장실습 운영했다.

▲ 중앙·시도 취업지원센터 운영으로 일자리 발굴, 인프라 구축 및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했다.

▲ 양질의 고졸 일자리 확대에 힘써 고졸자의 국가직·지방직 9급 공무원 선발을 확대하고 2019년엔 공공기관 고졸 채용 목표제를 도입·관리하여 양질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했다.

▲ 고졸자 후속관리 모델 개발로 2020년부터 미취업 졸업생, 군전역 졸업생 등을 위해 출신 직업계고에서 운영가능한 취업지원 선도모델 개발·확산했다.

졸업자 유지취업률은 감소, 신규 취업자 증가

2022년 직업계고 졸업자 전체 취업률은 57.8%로 전년 55.4% 대비 2.4%p 증가했다. 진학자는 전년 대비 843명이 감소하였으나 진학률은 전년도 45%와 비슷한 수준인 45.2%인 반면, 취업 또는 진학, 입대 등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미취업자 수와 비율은 2020년 24,290명 (27%), 2021년 18,211명(23.1%), 2022년 16,550명 (21.6%)으로 점차 감소했다.

2021년 직업계고 졸업자 1, 2차 유지취업률 및 2020년 직업계고 졸업자 3차 유지취업률을 보면 2021년 직업계고 취업자의 6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78.3%, 12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64.3%로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이 13.7%p 더 높게 나타났다

대학엔 남성 590명(4.3%), 여성 464명(5.2%)이 진학했고, 남성 취업자 13,586명 중 1,994명(14.7%)은 군에 입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 직업계고 취업자의 12개월 후 2차 유지취업률(65.0%) 대비 6개월 후인 18개월 후(2021.10.1. 기준) 3차 유지취업률은 61.9%로 나타나며, 역시 남성이 53.7%, 여성이 73.7%로 여성이 20%p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남성이 취업 후 군에 입대하는 고졸 취업자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이와 같이 2020년, 2021년 직업계고 졸업자의 유지취업률은 감소하는 반면, 본 조사 이후 취업하는 신규 취업자(신규보험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