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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일 금년도 대전교육 주요정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대 정책방향과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3년 대전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기후위기, 디지털교육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교육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우리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이 밝힌 금년도 5대 정책 방향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지속 추진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 강화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구현 등이다.

세부 정책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문·예·체 체험중심 인성교육 강화,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 활성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교육 강화를 위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 유아·놀이 중심 유치원 교육 내실화, 스스로 개척하는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등을 시행한다.

이어,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출발선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내실화, 잠재력을 키우는 맞춤교육 지원, 포용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에 힘쓰며,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학교안전교육을 내실화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배움터 구축, 대전형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 등을 지속한다.

또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구현을 위해, 교육정책네트워크,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지속 운영하는 등 교육가족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정책 추진, 교육현장 중심의 청렴한 교육행정 강화 등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 2023년 대전교육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실현하여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교육이 미래를 선도하는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도에 대해 “교육감은 전문성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이 있어야 한다”며, “시도지사 후보가 A당이라면 유권자들은 러닝메이트로 뛰는 교육감 후보 역시 A당이라고 오해하게 된다”며, 교육의 전문성과 자주성을 위해, 러닝메이트 제도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