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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되어 개선이 필요한 학교 주요시설에 대해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각 학교별로 노후화된 주요 시설 분야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신청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화장실 개선주기를 20년에서 15년으로 5년 단축하고, 쾌적하고 감성적인 생활공간으로 리모델링함으로써, 사용자인 학생 및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5년간 건설공사비지수가 30% 상승함에 따라 교육환경개선 사업 분야별 적정 기준단가 증감을 분석하여, 냉난방 개선 및 화장실 개선 사업 등에 대한 기준단가를 28.6% 인상해 사업을 내실화했다. 한편, 수배전시설 및 방송장비 등에 대한 기준단가는 5.6% 인하했다.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추진방식은 3년에 1회 실태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우선순위에 따라 3년에 1회 통합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시행한다.

당초, 2021년에 실시한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에 따른 1,027교, 3,583건, 7,970억원의 우선순위공개 내역은 2022~2024년, 3년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2022~2023년, 2년간 예산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차기 환경개선사업을 1년 앞당겨 2024년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2024~2026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추진일정은 3월 중에 학교별로 사업을 신청하고, 4월부터 두 달간 교육지원청의 현장 조사 시행에 이어, 7월부터 두 달간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현장검증을 실시한 후에, 우선순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선 대상사업학교를 선정하고 사업 시행 우선순위를 정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3년 이내에 학교별로 석면해체 및 내진보강과 연계하여 통합 공사로 시행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추진으로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