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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교육전문직원으로 구성된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추진단 11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추진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추진단은 대전미래교육의 방향 정립과 핵심의제 발굴,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교육공동체로 정책 아이디어 공모, 정책개발 토론회 등 현장중심의 교육정책 개발을 위해 소통·공감하며 교육정책 개발 활동에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추진단 위원의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추진단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2023년 대전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우수정책사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이문고 이서윤 학생은, ‘모두 다함께 빛나는 학생자치의 실제’에서 학생회 운영과정과 리더십 캠프 등 학생주도의 민주적 의사결정과 공동의 문제해결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1학년 입학 100일 축하이벤트와 캐주얼데이 활동 학생들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학생의 학교 참여를 이끈 사례를 흥미롭게 전달했다.

‘대전고교학점제에서 고등학교 교육의 정답을 찾는다’ 시간에는 고등학교에서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의 변화와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 학생 선택형의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하여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대전용산고 백지훈 학생은,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추진단에 3년째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정책의 주체로서 정책 개발에 참여하는 기회가 있어 좋다. 앞으로도 학생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사업은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제안에 적극 귀를 기울여 대전교육을 함께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로 매년 추진단 모집에 신청하고 정책개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소통하고 협력하여 좋은 정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참여하는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