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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장관이 매달 한 번씩 문자로 교육 정책 당사자들과 소통할 전망이다. 이는 첫 번째 장관 시절 진행했던 국민 소통 행사인 ‘필통톡’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이 장관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필요하다”며 “10여년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서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 여러분과 소통했던 ‘필통톡’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필통톡은 ‘필통(必通)’과 ‘톡(Talk)’의 합성어로 ‘반드시 소통한다’는 의미다. 학생들의 필수 학용품인 ‘필통’에서 착안했다. 이 부총리는 처음 교육부 장관에 올랐던 2012년 전국 학교를 돌며 현장 목소리를 듣는 필통톡 행사를 진행했다. 10여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필통톡 시즌2’는 이 부총리가 주요 교육 현안 등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 이 장관은 “필통톡 시즌2에서는 교육개혁 주요 이슈에 관한 제 생각과 의견을 담은 필통톡 원고를 한 달에 한번, 매달 7일 여러분께 문자 메시지로 보내드린다”며 “교육개혁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 리더,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함께 교육개혁 이야기를 나누는 ‘필통톡 동영상’으로도 틈틈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첫 필통톡 주제로 ‘교육개혁 3대 정책’ 소개, ▲어린이 교육·돌봄(유보통합·늘봄학교·교육시설복합화) ▲디지털교육(AI 디지털 교과서 도입·교사 혁신 지원·학교 교육력 제고) ▲대학 혁신(대학 규제 개혁·지역대학 살리기·첨단분야 인재 양성) 3대 정책으로 묶어 추진, 이어 “교육부는 국회, 국가교육위원회, 중앙부처,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등은 물론이고 대학,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모든 교육기관과 함께 힘을 모아서 교육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