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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9일 ‘2013~2015 강원도 초·중등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2013년을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2013~2015 강원도 초·중등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은 △개인별 소질과 적성이해를 통한 ‘맞춤형 1인 1꿈 갖기’ 등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교원과 학부모의 진로교육 마인드 제고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통한 진로교육지원체제 구축 등 ‘함께하는 진로교육’ 전개를 위한 포괄적이고 단계적인 정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013~2015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의 내용은 크게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 ▲단위학교 진로교육 내실화 ▲교원의 진로교육 전문성 제고 ▲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진로교육 지원체제 구축 및 활성화 ▲효율적인 진로․진학교육 등으로 구분된다.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 활성화는 △학교급별 진로체험프로그램 △진로체험의 날 △직업체험학습장 △강원미래직업박람회 △찾아가는 진로체험교실 △진로캠프 등이 중점 운영된다.

단위학교 진로교육 내실화는 창의적체험활동, 현장체험학습, 동아리활동 등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며 △진로전환캠프 △진로교육 연구·중점학교 운영 △커리어존 구축 지원 △진로진학상담교사 미배치교의 진로교육 중점지원 등을 통해 도내 모든 학생의 ‘1인 1꿈 갖기’를 지원한다.

교원의 진로교육 마인드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진로교육 연수를 전체교원의 80%까지 확대 실시하며 △학부모의 진로진학, 진로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매년 10% 이상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 연수를 주중과 주말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학생수가 100명 이상인 중․고등학교에는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하고, 지역별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미배치된 소규모학교와 초등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사회적기업의 진로교육 관련 사업을 교육기부활동으로 적극 포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일터체험을 지원하고, 일의 특성 이해를 기반으로 전공중심의 진로진학설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15년까지 강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을 설립해 산업체, 기관, 학교가 연계된 종합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시행하고, 개인별 맞춤 진로직업교육 시스템, 진로직업교육 업무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일성 창의인재과장은 “학생 스스로 꿈과 희망을 찾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새 진로・진학교육의 핵심”이라며 “1인 1꿈 갖기를 통해 학생들의 조기 전공 선택과 직업 선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