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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한욱) Wee센터는 지난달 29일 전문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료의 이해와 실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위기청소년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전문적 프로그램 제공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성기창 울산학성동물매개치료 센터장을 초빙하여 본격적으로 실시하였다.

성기창 센터장은 ‘동물매개치료’는 자신을 사랑하고자 하는 내면의 욕구에 따라 동물과의 상호교감 활동을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며 타인을 존중하는 배려심을 익히도록 하는 심리치료라고 전했다.

또한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주변 사물과 대상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동물과의 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하여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과의 상호교감은 부정적 자아가치관과 부적응행동의 원인을 스스로 탐색하고, 자기존중과 생명사랑의 마음을 사회질서 순응으로 이어져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강남교육청은 학교폭력에 노출된 가해자나 피해자, 잠재적 폭력 대상자와 관련해 인성교육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법으로 자연친화적인 동물매개치료가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전문 프로그램인 동물매개치료 즉,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우리는 살아있다’ 등의 생명을 사랑하는 소중함을 인식하고 타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인정해 줌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위기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