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3단계로 평가해 수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 보조교사는 지난해 2학기 초·중·고교에 배치된 187명이다.
이들 교사에 대한 1단계 평가는 소속 학교의 교장·교감·영어교육 담당교사가 수업안 작성, 수업 내용, 수업방법 등 5가지 내용으로 진행한다.
2단계는 5개 지역교육지원청이 각 학교에서 올린 교사들의 수업 동영상과 교수학습 지도안을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하위 10%의 교사에 대해선 전문 교사의 수업 컨설팅을 받도록 조치된다. 상위 17명(초등 11명, 중등 6명)에 대해선 시 교육청의 평가를 받도록 추천된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6명의 우수교사를 선발, 교육감상을 시상하고 원어민보조교사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배경자 시교육청 장학관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우수 교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평가를 3단계로 나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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