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여자중학교(교장 강평경·사진)는 특수학급에서는 지난 15~17일 교내 3층 학습도움실에서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통합교육활동으로 ‘드림카페’를 실시했다.
석포여중은 매년 통합교육과정을 실시했으며, 작년에 직접 쿠키를 구워 나눠준 ‘달콤한 데이’에 이어 올해 ‘드림카페’를 시행했다.
드림카페는 특수학급으로 일반 학생들을 초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고,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사회적응력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15일 1학년, 16일 2학년, 17일 3학년의 순서로 진행 됐으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체험으로, 안대를 하고 흰 지팡이를 이용해 교실 내부를 걸어보는 것과 핸드폰 줄과 이름표를 점자로 찍어보는 활동을 했다.
체험활동 후 방명록을 작성하면 드림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 제공되고, 카페에서는 이야기를 나누며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는데, 쿠키와 함께 학생은 아이스티, 교사는 냉커피가 제공된다.
강혜경 담당 교사는 “특수학급으로 일반학생들을 초대해 작지만 차 한 잔을 건네는 시간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는 시간 이었다”며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형식적인 통합이 아닌 마음을 열고 진정한 통합교육의 토대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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