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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성과급’ 효율적 학교조직 ‘필요조건’
공식적 절차 설정, 의견존중 등 ‘상호작용공정성’
필요
기사입력 2013-12-06 오후 4:01:00 | 최종수정 2013-12-06 16:01   

초등교사의 교원성과급에 대한 공정성 인식이 학교조직 효과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라대 석사학위 논문 「교원성과급에 대한 공정성 인식과 학교조직 효과성과의 관계」(이승학, 2013)은 부산소재 330여 명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 초등학교 교사들의 교원성과급에 대한 공정성 인식은 보통으로 나타났으며(평균 3.40 =리커트 5단계 평정척도), 하위요소별로 살펴보면 상호작용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높았으며 절차공정성, 분배공정성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배경변인별로 살펴보면 성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비교적 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장교사나, 학급을 맡고 있는 담임교사, 30년 이상의 고경력교사와 한국교총 가입교사, 그리고 11학급 이하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공정성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이는 학교에서 교원성과급 운영과 의사결정에서 일반교사, 저경력교사, 전교조 가입교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공정성과 신뢰를 제고하여 학교생활에 만족과 효과성을 증진시키는 학교조직문화로 변화시켜 나가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 초등학교 교사들의 학교조직 효과성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하위요소별로 살펴보면 조직적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직무성과, 조직헌신, 직무만족 순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학교조직 효과성 하위요소 중 직무만족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교사들이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교사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와 노력에 비해 봉급과 성과상여금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학교조직 효과성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교직이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인식과 교사들이 교직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학교조직에 애착을 느끼며 열정을 다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교원성과급에 대한 공정성 인식과 학교조직 효과성은 정적인 상관관계(상관계수 r=.419)를 나타냈다.

교원성과급에 대한 공정성 인식의 하위요소(상호작용공정성, 절차공정성, 분배공정성) 중 상호작용공정성이 학교조직 효과성과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교사들이 교원성과급에서 상호작용 공정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학교조직 효과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논문은 “학교에서 교원성과급과 관련해 공식적 절차의 설정이나 절차의 추진과정에서 교사들이 받는 처우의 공정성, 즉 상급자가 교사에게 보여주는 의견존중, 편견배제, 친절성, 권리존중, 솔직성 등으로 교사 자신이 존중받고 배려 받는다고 느낄 때 학교조직 효과성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며 “상호작용공정성과 학교조직 효과성은 규모가 작은 학교일수록 높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를 밝혀 규모가 큰 학교에서도 상호작용공정성 인식과 학교조직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직무만족과 교원성과급의 낮은 분배공정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원성과급에 대한 보다 공정한 평가 기준과 교원이 납득할 수 있는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수민 기자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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