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2-14 오후 2:29:00 | 최종수정 2014-02-14 오후 2:29:58
제주시 관내 학교에서 운동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고교생을 구한 초등학교 보건교사가 화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외도초등학교 이해진 보건교사(사진)는 12일 외도초등학교에서 축구를 하다 갑자기 쓰러진 모군(고등학생)을 발견하고 맥박과 호흡이 없고 청색증이 있는 것을 확인, 심장마비로 의심해 주변에 있던 초등학생 휴대폰으로 119에 우선 연락한 후 학교내 설치되어 있는 제세동기를 이용하여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이해진 교사는 119가 도착 할 때까지 계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119가 도착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 전문적인 조치가 취해지고 이후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 교사는 "즉각적인 응급조치로 학생이 귀중한 생명을 구 할 수 있었다"며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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