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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도내 학교 600여개교에 배움터지킴이를 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침에 따라, 배움터지킴이가 배치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347개교, 중학교 156개교, 고등학교 123개교, 특수학교 8개교로 총 634개교다.

도교육청은 학생 수 30명 이상 학교에 배움터지킴이 1명을 배치하며, 학교 실정에 맞게 180일간 운영한다.

배움터지킴이는 공무원 결격사유와 성범죄전력 조회를 거쳐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지도 활동에 적합한 자를 학교장이 자원봉사직으로 위촉한다. 관련 분야 경험이 있는 퇴직 공직자(교직원, 경찰관, 군인 등)는 우대한다.

2월 중 각 학교별로 임명된 배움터지킴이는 직무연수와 친절 교육을 거쳐 3월부터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학생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CCTV 상시 모니터링 ▲취약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터지킴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제공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배움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