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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시험 끝난 후 채점기준 변경
상위권 특정학생 밀어주기 의혹

기사입력 2022-05-20 오전 1:42:00 | 최종수정 2022-05-22 오전 1:42:36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 채점 기준을 공지한 것과 다르게 변경해 학생들 반발.

채점 기준 변경이 일부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편파적인 조치이고, 그로 인해서 본인의 등급이 낮아졌다고 교육청에 학생들이 직접 이의를 제기.

해당 영어 문제는 서술형으로 6점짜리 문제로, 시험을 볼 때 부분 점수가 없는 것으로 고지.

허나, 시험 후 5일이 지나 답안에서 한 개의 단어만 틀렸으면 1점을 감점해 5점을 줄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 또한 답안에서 ‘had’를 ‘has’로 잘 못 쓴 경우는 1점을 감점해 5점을 주었지만 ‘have’로 쓴 경우는 0점 처리.

일부 학생들은 채점 기준 변경에 대해 특정 상위권 학생에게 도움을 주려는 것으로 의심.

제보에 의하면, 상위권의 한 학생이 문제 답안을 ‘has’로 표기해 6점이 감점되어 94점을 받았는데, 학교에서 채점 기준을 변경해 99점으로 1등급이 되도록 했다는 것.

학교 측은 ‘편파 채점’ 의혹을 부인, 채점 기준을 다시 원래대로 한다고 밝혀.

담당 교사는 “채점을 하다 보니 단어 하나 틀려서 6점을 잃는 학생이 보기에 안타까워 부분 점수 기준을 만들었다. 채점에 너무 몰입해 원래 부분 점수가 없다는 사실을 깜빡했다”고 말하며, “특정 학생을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

단어 하나 틀려서 해당 문제에서 0점을 받은 학생이 여러 명인데, 단 한 명의 학생만 보기에 안타까워 부분점수를 줬다는 사실을 누가 납득할지.

학교의 교감은 “일부 상위권 학생을 명문대에 보내기보다 많은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특정 학생 밀어주기 의혹을 부인.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의 제기 사실을 확인하면서 “학교 측이 채점 기준을 원래대로 되돌렸다고 들었다. 공정성 논란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그나마 관계기관에 제보해 본인의 권리를 찾은 이 학생은 다행이지만. 이와 같은 일이 비단 이 학교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인지 우려.

정찬삼 기자 edunew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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