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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우수학교, 비전으로 날개짓 하다
기사입력 2015-01-27 오전 9:43:00 | 최종수정 2015-01-27 09:43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중학교(교장 김동성)는 오늘도 학생들의 ‘꿈과 실력과 인격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이 진력을 다하고 있다. 수서중학교는 전교생 국, 영, 수 과목 학력 인증제 실시, 부진학생 지도를 통해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힘쓰며, 주당 1시간 본인이 선택한 스포츠클럽 활동, 전교생 1인 1동아리 활동 강화 및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수서중학교는 2013년 거원중, 잠실중, 동작중, 삼각산중과 함께 ‘자유학기제 연구학교’로 선정된 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자유학기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생활교육 우수학교로 교육장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서중 김동성 교장은 “평소에 체험활동과 돌봄, 인성교육 측면에서 고민했는데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면서 적성과 재능을 찾게 해주고 MBTI(성격유형검사) 검사에 맞는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비전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자유학기제는 12개의 프로그램 중 매주 원하는 것을 하나씩 선택하여 문화·진로 등 다양하고 재능에 맞는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김 교장은 “자유학기제로 키워진 토론 실력이 지난 12월 본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된 ‘9시 등교 찬반 토론회’를 통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열띤 토론을 했고, 토론 후 전교직원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9시 등교에 찬성하는 친구들은 아침 시간이 여유로워져 가족들과 좀 더 차분하게 등교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교시간이 늦어진다는 우려에는 직접 계산해보니 “9시 등교를 시행하기 전과 약 20분 정도 차이가 났다”며 큰 차이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반대하는 학생들은 지각하는 습관이 있는 학생은 등교 시간이 늦춰져도 지각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아침시간의 여유도 차분하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등교시간이 늦다고 생각하니 학원이나 게임방 등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이유가 생겨나고, 늦게까지 게임을 하는 등 불규칙적인 습관을 우려했다. 회사원과 출근 시간이 겹쳐서 9시 등교를 반대한다는 의견에는 찬성 측 학생들과 팽팽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도보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다, 스쿨버스 등을 지역사회에 요청하자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동성 교장은 “이날 9시 등교 토론회를 통해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한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학습 분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하루하루 발전하고 나아가는 학생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주간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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