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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에듀택시’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교육부 주최 ‘농어촌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지원 국가시책사업 시·도교육청 담당자 협의회’에 ‘에듀택시’ 운영현황을 소개했다. 교육부는 에듀택시 제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 박진수 학생배치팀장은 에듀택시 사업 추진 전반과 에듀버스 등 전남의 통학지원 사업을 우수 사례로 발표했다. 또한, 전국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들과 공유하고, 학생 통학여건 및 농어촌 지역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에듀택시’ 제도는 장석웅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9월 전남 21개 시·군으로 전면 확대했다. 현재 136개 교, 700여 명의 학생이 혜택을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1982년부터 학교 통·폐합으로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과 작은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이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 농어촌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일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와 자료 요청이 잇따르자, 지난 8월 ‘에듀택시 사업 추진’ 관련 자료를 교육부 등 요청 기관에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