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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형 공모교장 연수는 불공정 특혜”
교총, 교육감 권력 남용‧교원 박탈감 가중 지적
기사입력 2019-11-22 오후 6:38:00 | 최종수정 2020-09-13 오후 6:38:54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내부형 공모교장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추진할 계획이 알려지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이를 두고 ‘불공정 특혜’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4일 2019학년도 공모교장 학교에 공문을 보내‘2020년 현장 지원형 학교장 역량강화 해외연수 추진계획’을 안내했다. 내용은 2019학년도 내부형B 공모(무자격 교장공모)로 임용된 교장 15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시행하니 신청하라는 것이었다.

시교육청은 해외연수 추진 근거로 ‘제2기 교육감 공약사업’(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와 교장‧교감 임용방식 다양화 추진)을, 연수 목적으로 ‘행정형 교장 모델 창출’을 내걸었다.

이에 대해 교총은 “평생 교육에 헌신하고 뛰어난 성과를 낸 교장이 아니라 무자격 교장 공모를 통해 임용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해외연수를 보내는 것은 전형적인 불공정‧불평등 ‘특혜연수’”라며 “임용 교장과 교원들의 박탈‧상실감만 가중시킬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총은 “무자격 교장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연수 근거인 ‘교장‧교감 임용방식 다양화’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연수 목적인 ‘행정형 교장 모델 창출’에 비춰볼 때 타당한 지도 불분명하다”며

또한, 이들의 자기소개서에는 전교조 이력을 상세히 기재하거나, 교육감 공약개발위원 등 친교육감 인사임을 적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총은 ”무자격 공모교장만을 대상으로 해외연수까지 추진하는 것은 특혜를 넘어 교육감의 권력 남용”이라며 “특정노조 출신 무자격 공모교장 챙기기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은 불공정, 특혜성 해외연수 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성과와 공로가 인정되는 교장 등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해외연수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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