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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맥(34)] 토끼와 거북이에게서 찾는 성품
기사입력 2020-02-07 오전 10:28:00 | 최종수정 2020-09-11 오전 10:28:03   

박종기

한국인성코칭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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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거북이가 함께 먼 길을 가는데 서로 어려움이 있어서 다투기도 하고 서로 도움을 주기도 하며 열심히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토끼는 느린 거북이에게 화가 나서 한 마디 했습니다.

“거북아, 좀 빨리 걸을 수 없어?”

거북이는 “내가 느려도 내가 너에게 언젠가는 도움이 될 거야! 나도 열심히 걷고 있어”라고 했습니다.

토끼는 거북이가 힘들어 하는 것을 보고 열매를 따서 주기도 하고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토끼는 답답해서 먼저 굽어진 길을 열심히 먼저 갔습니다.

그런데 한참 먼저 길을 따라서 와보니 앞에 강이 있어요. 이것을 어쩌나? 토끼는 거북이가 있는 곳으로 또 다시 열심히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거북이에게 와서 얘기했습니다.

“거북아! 거북아! 내가 먼저 굽어진 길을 가보니 저기 강이 있어. 어쩌지?”

거북이가 말했습니다. “잠시 기다려봐! 강에 도착하면 얘기해 보자.”

답답한 토끼는 어쩔 수 없이 거북이 뒤를 따라 갔습니다.

강에 도착한 거북이가 토끼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내가 이제 너에게 도움이 될 때가 된 것 같아. 내 등에 올라타도 안전할거야! 내가 강을 건널게. 내 등에 올라 타.”

토끼는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등에 올라타면 건널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거북이는 토끼에게 얘기했습니다.

“토끼야! 나는 다른 물고기처럼 물 속 아래에서도, 물 위에서 헤엄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그런데 빨리 헤엄치지는 않아^^”

토끼는 거북이에게 “고마워! 너하고 함께하는 여행에서 이렇게 즐거운 일이 생길 줄은 나도 몰랐어^^ 나는 평생 물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이하 내용은 월간 교육평론 2월호에 게재됨>

전은지 기자 rosajej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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