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라 청소년 주말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2011년 봉사활동을 제외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36% 미만에 그쳤으나 2012년 상반기에는 58%로 청소년 참여율이 증가했다.
서울시는 놀토 프로그램 확대 후 1,698여개의 놀토 프로그램을 마련,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한 결과 350만 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2년 상반기 놀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체험활동 분야 3,343, 326명(90%), 취약아동 청소년 돌봄교육 127,072명(7%) 취약아동청소년 돌봄교육 29,108명(1%) 문화예술프로그램 6,257명(1%)로 총 3,505,763명이다.
프로그램 영역별로는 예체능 114만 명, 야외체험 75만 명, 특기적성 37만 명, 교과학습 10만 명, 기타 114만 명으로 예체능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교급별로는 고학년이 될수록 참여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189만 명, 중학생 36만 만 명, 고등학생 24만 명, 기타 102만 명으로 고등학생들의 참여율은 저조하게 나타났다.
이는 학업의 부담이 비교적 적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수가 많이 운영되고 반명 입시 부담이 가중되는 중, 고등학생이 될수록 주말프로그램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역 132만 명, 강동권역 70만 명, 강북권역 70만 명, 강서권역 98만 명, 기타권역 4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높은 참여율은 주5일제 시행 이후 서울시의 유스내비를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 홍보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지하철 홍보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알리기에 전면 나선 결과라는 것이 관련 기관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타 기관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 그리고 자치구 등의 홈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배너를 만드는 등 적극 홍보를 펼쳐왔다.
서울 주말활동센터 안진우 팀장은 “학교와 연계해 프로그램의 참여하는 학생과 학생개인, 학부모의 신청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비율이 비슷하다. 특히 학부모 들이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적극 홍보와 더불어 실적위주의 행정이 아닌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과제로 교과연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설 할 계획이다. 교과서 투어, 역사 교육 등 교과와 연계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개설 되고 단기성이 아닌 장기적 프로젝트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취약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대폭 개설해 저소득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는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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