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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정명여고] ‘내가 그린(Green) 생태계’ 환경의식 고취

목포정명여고, 해양 쓰레기로 창작 활동
기사입력 2022-08-19 오전 11:05:00 | 최종수정 2022-08-19 11:05   

고철수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교장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교장 고철수·사진) 학생들이 지역이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업사이클링 업체와 손잡고 해양정화활동을 펼쳐 화재다. 목포정명여고 학생들이 직접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목포의 지리적 특성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수준 높은 예술 작품까지 제작한 것이다.

목포정명여고는 1903년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에서 설립·개교해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달려왔다. 고철수 교장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따스한 가슴과 냉철한 머리, 건강한 신체를 가진 참 휴머니스트를 육성,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과 남을 위해 평생 꾸준히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교육해왔다. 이러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동교의 교육과정은 환경과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해양정화활동도 지리와 미술 교과를 창의적으로 융합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학생들이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적극 실천으로 옮겼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바다를 살리는 큰 변화로 되돌아올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목포정명여고 교사 서정훈(지리 동아리, E.G.G)와 유지수(미술 동아리, 아티올로지)의 지도로 두 동아리가 연합해 목포시 해안로 79번길에서 진행됐다.


▲ 목포시 해안로 79번길에서 해양정화활동에 앞서 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


이날 모인 18명의 학생들은 사람들이 쉽게 버린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태평양 한가운데에 거대한 섬을 만들었다는 뉴스 기사를 접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목도하고 바다를 살리기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으로 옮겼다. 또 수거한 쓰레기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시간도 가져, 평면 회화재료에 익숙했던 학생들이 조개 껍데기와 마모된 유리 조각 등을 활용, 동 프로그램에서 느낀 점을 회화작품으로 제작해 자기주도적인 미적 창의력을 확장시키는 계기도 심어주었다.

▲ 목포정명여고 E.G.G · 아티올로지 두 동아리 18명 학생들이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이날 활동에 참가한 오유진 학생(3학년)은 “해안로에 떠내려온 많은 유리 조각을 해양생물이 먹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깨달았고, 진행자의 설명을 들으며 폐품을 재사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환경보호 트렌드를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히는 등 사제가 동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목포정명여고 학생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교과간 융합 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애향심을 제고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철수 교장은 학생들이 해양 쓰레기로 인한 목포의 환경 문제를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환경의식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적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영 기자 finar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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