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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1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한명 한명,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주제로 2023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아이들이 모두 저마다의 능력과 꿈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관심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달아 온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맞춤형 교육이고, 교육의 책무성을 다하는 것”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유치원부터 초등, 중등 더 나아가 진로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지고, 특수, 다문화, 느린 학습자,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학생까지 책임지는 교육정책을 펼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주요업무 계획방향으로,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 ▲학습권 보장하는 교육복지 실현, ▲삶의 질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 등, 다섯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다 같이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는, 개별화·다양화를 위해, 유치원아이다움교육과정과 초등생각자람교육과정 확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와 진로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교육회복과 문화·체육·예술 교육 지원, 중?고등학교 교원 대상 진학지도 전문가 양성(3월 진로교육원 개원) 등을 실시한다.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세종미래학교로의 전환 추진, 초등 학급당 학생 수 2학년까지 20명 배치, 디지털 전환교육 위해 11개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시범운영, 중학교 4개교 미래형 정보교실 구축, 11개 초등학교 탄소중립 시범학교 운영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시스템 구축, 3월 제2특수학교 세종이음학교 개교,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 등을 시행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통학로 안전지킴이 지원예산을 4억8백만원으로 확대해 학교 안팎 안전 강화, 학생 정서·심리검사 확대해 정신건강 위기학생 조기 발견·치료 지원, 초등돌봄 급·간식비 전면 무상 지원,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로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추진을 위해, 교육 대토론회와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감 정책 간담회 규모 확대, 학생자치활동 예산·학부모회 예산 확대, 교육공동체 카페 15개교 추가 구축, 학부모 집단 상담 8개 주제로 운영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소중하게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담았다며, 올해에도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면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