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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학급당 20명 실시

2학년 36학급 확보, 3억 지원 예정
기사입력 2023-03-03 오전 10:17:00 | 최종수정 2023-03-03 10:17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의 학생 수가 20명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2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최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지난해 1학년에서 올해 2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확대 배치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세종시가 처음으로, 대상은 53개 초등학교, 584학급이다. 현재 세종시의 동·읍·면별 학급당 학생 수는 동 지역 25명, 읍 지역 22명, 면 지역 20명이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별로 남는 교실과 활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로 이용해 초등학교 2학년 36개 학급을 추가로 확보한데 이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 26명을 추가 배치해 담임교사는 정규교사가, 교과전담교사는 기간제교사가 각각 맡도록 했다.

또한 교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는 학교 의견과 여건을 반영해 지원할 예정으로, 지원 규모는 지난해 3억9천600만원, 올해는 2억9천800만원이다.

시교육청은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1·2학년 학급당 20명 배치를 유지하고, 효과성 분석 등을 거쳐 2026학년도부터는 3학년 이상 학년까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한 결과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가 크게 늘었고 교사의 학생 행동 파악이 수월해지는 등 순기능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며 “교실의 모든 아이가 소외되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이 지난해 1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을 배정하고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정책 연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및 이해도 증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감소, 기본 생활 학습관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별화 수업이 원활해짐에 따라 학생 한명 한명에 대한 학습 과정 지도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 감소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고, 교사의 학생 문제 행동 파악이 수월해져 학생에 대한 원활한 피드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변화에 따른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을 위해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국가 목표인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목적으로 설계된 행복도시에 걸맞은 미래교육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할 의무와 역할이 있다”고 사업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정찬삼 기자 edunew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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