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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만
울산 두왕초등학교 교장

울산 남구 두왕초등학교(교장 이용만·사진)는 지난 5월 24일, 천창수 교육감, 서동욱 남구청장,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내체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두왕초는 2020년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단 안에 초등학교 7학급, 유치원 2학급으로 개교했으며, 학생들의 계속되는 전입으로 현재는 유치원 포함 14학급이며, 2025년도에는 18학급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층 다목적실에서 실내 체육활동을 해오던 두왕초는 모든 학생을 다 수용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건립하고자 학교, 지역사회, 남구청, 교육청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울산교육청 6억원, 교육부 14억원, 울산남구청 5억원 등 총 25억원 규모로 지난해 7월 14일 체육관 건립이 확정되고, 이후 약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3월 14일 연면적 880.97㎡의 다목적 체육관으로 준공됐다.

이날 개관식 1부에는 6학년 학생들의 개관 축하 통기타 연주로 시작해 테이프 커팅, 기념사, 교육감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됐고, 2부에는 함께 학교를 둘러보고, 학생과 학부모 대표가 교육감, 내빈들과 함께 체육관 개관을 기념하는 나무를 심었다.

두왕초는 늘어나는 학생 수로 지난해 체육관 15억 원을 포함해 약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본관 교실 11실을 증축하고 급식소를 확장하는 등 학교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용만 교장은, “체육관을 열면서 두왕초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지금까지 어려운 일들을 잘 해결해 온 것을 함께 기뻐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우리 학교를 즐거운 배움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