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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업고] 꿈과 희망 가꾸는 창의적 직업인 육성

‘직업계고 학점제’…기업 맞춤형 교육 추구

기사입력 2023-07-20 오전 10:09:00 | 최종수정 2023-07-21 오전 10:09:13   

오홍학
전주공업고등학교 교장


전북 전주시의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오홍학·사진)는 1916년 설립된 전북 지역 첫 기술교육기관으로, ‘꿈과 희망을 소중히 가꾸는 창의적 직업인 육성’이라는 교육 비전을 품고 성장해 온 직업교육의 명문이다. 조국 근대화의 핵심적 역할을 한 전주공고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NCS 기반 교육과정을 통한 현장실무 중심 교육으로 학생, 학부모, 산업체가 모두 만족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축구 국가대표 김영권 선수가 모교를 방문했다.


‘직업계고 학점제’로 진로·적성 맞춤과목 선택수업

동교는 전북 직업교육의 중심으로 건축과, 토목과, 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전자과 6개 학과를 운영하고, 각 분야에서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Job아라 취Up!’을 대표 슬로건으로 하여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육성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미래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질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부터 도입된 ‘직업계고 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학과 내 코스형, 타학과 융합형, 부전공 이수형을 개설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기계과, 자동차과의 산업현장 중심의 도제 교육과정은 학교와 기업이 연계된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로 2년 동안 기업별 현장 맞춤형 교육 훈련과정을 통해 전문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기계과, 전기과, 전자과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맞춤형 사업으로 (주)천일제지 등 우수 기업과 3자 취업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에 맞는 전문 기술을 습득하여 2학기에 취업과 연결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자동차과의 엔진 분해 조립 실습수업을 하는 모습




국제협력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

전주공고는 2022년에 베트남 까마우성 한국-베트남 직업대학과 직업교육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상호연락체계 구축 및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 교사 간 직업교육 교수학습 방법과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학생 간 상호방문 교류를 통한 프로젝트 수행 등이며 국제협력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 동남아시아 진출기업에 대한 취업의 기회 확대 및 글로벌 현장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작년에는 전기분야의 급·배수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 배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됐고, 올해는 전기분야 기능사 자격시험의 실기 부분을 온라인으로 지원, 베트남에서 실습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하기도 했다. 작년에 교류를 시행한 작품인 ‘급·배수 시스템’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접목해, 양국의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관찰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해 양국 학생들이 수준 높은 제어 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동차과와의 교류도 신설해 전기차 키트를 통한 전기과·자동차과 연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어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공고와 한·베직업대학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성장과, 외교적 측면에서 양국관계, 나아가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기회까지 주어지고 있다.


전국 최고의 관악부와 축구부

전주공고에는 작년에만도 2차례의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77년의 전통의 관악부가 있다. 예술 교육 활성화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을 키워,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의 변화를 가져오는 등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46년 창단한 관악부는 창단 다음 해인 1947년 관악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능력을 극대화해 지역사회의 공연 행사지원 및 관악 연주회,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화려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제4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제19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제1회 대한민국 합주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에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청연주를 하고 있고 신입생을 위한 환영음악회부터 연말 동문 음악회까지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 작년 8월, 대한민국합주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관악부


1948년 창단한 축구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창단 이래 75년 동안 수많은 대회를 석권하고, 국가대표를 여럿 배출하는 등, 오랜 역사만큼 화려한 업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가장 화려한 멤버로 구성됐던 1982년에는, 제1회 KBS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 우승, 전국 고교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며 고교축구를 석권했고, 작년에도 전국 고등부 축구리그 전북 권역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교축구 명문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적의 환경, 최고의 교육

동교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래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고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한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해 디지털 이해 교육을 지원하고, 디지털 융합 활용 수업 운영,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업별 직무분석을 통하여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과정으로 취업맞춤반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전자회로응용, 설비보전, 스마트공장 전기 자동제어 등 취업 맞춤반 운영을 통해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한다. 1팀 1기업 프로젝트는 수소전용화 배관작업, 스마트 카라반 제작, 스케치업 등 학생·기업 프로젝트 활동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오홍학 전주공고 교장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노후시설의 개축·리모델링을 통해 실질적 학교 변화를 추구하여 즐겁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만들고 있다”라며, “미래 교육을 위한 환경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공고는 학생이 배우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의 배움을 실천하며 교사가 즐거운 학교, 나아가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우뚝 서는 모습을 기대하는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학교, 학생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찬삼 기자 edunew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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