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뉴스스크랩 | 나의덧글
최종수정 24.06.21 11:25
   
교육현장학교탐방대학가
뉴스 홈 교육현장 교육현장 기사목록
 
[포천 동남고] 포천 유일 사립고, 배움의 터전 성장
교육과정에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 2023-08-23 오전 10:10:00 | 최종수정 2023-08-23 오전 10:10:22   

김애주
포천 동남고등학교 교장



경기도 포천의 동남고등학교(교장 김애주·사진)는 1956년 12월 28일 설립된 남녀공학 일반계 고등학교로 “끝까지 하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68년간 만오천여명의 졸업생 동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이바지한 포천 유일의 사립학교이다. 다양한 학생 개개인 맞춤 과정과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치 있는 교육을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다지는 배움의 터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시작한 ‘독서 마라톤’ 행사와,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도서관 문화제 ‘반딧불이’ 행사 등, 독서의 중요함을 알리고 교육과정에 독서프로그램을 녹여냈다.


고교학점제 완벽 대응

동남고는 2022년 경기고교학점제, 2025년 고교학점제를 2019년부터 준비했다. 교과별 교사들은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타학교 교사들과 함께 관련 연구를 하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방문해 장·단점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2020년 ‘교육과정부’를 신설하고,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지정 이후 토론과 교육과정 위원회를 거쳐 선택과목을 확대시켜 나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학생 설명회 등을 계속 추진해, 현재 관내에서 가장 많은 선택과목을 개설한 고등학교가 되었다.

2020~2022 3년간 학기별 과목선호도 조사와 수강신청을 거쳐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과목을 조정했으며, 2023년 현재 1학년 기초 교과를 제외하고, 70개 이상의 선택과목을 편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개정 교육과정으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16+1 자율교육과정 주간’을 운영해 1주일간 교과 융합 프로젝트, 진로 캠프, 직업인 특강, 교육과정 전시회,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학기간 공부로 지쳐 있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업모형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만들어 낸 많은 산출물을 전교생이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를 통해 성취감을 가지게 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했다.

▲ 동남고의 대표적인 독서프로그램인 도서관 문화제 ‘반딧불이’는 올해로 14년째를 맞는다.


‘반딧불이’ 도서관 문화제 14년째 운영

동남고는 오래전부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과정 내에 독서프로그램을 녹여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도서관 문화제 ‘반딧불이’ 행사인데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밤을 새워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박 2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첫해에만 1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에서 밤새워 책을 읽고 독서토론, 책갈피 제작, 개인 독서대 제작 등 독서와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며 책과 진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도 도서관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고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독서마라톤대회’를 기획해 학생들이 아침 등교시간과 오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스스로 독서활동을 하는 문화를 장려했으며, 매달 도서를 선정해 그 도서와 관련된 퀴즈를 진행해 학생들을 도서실로 유도하는 행사인 ‘독서퀴즈’도 진행했다. 학기초마다 ‘오픈 도서관’ 행사를 진행해 도서실 방문 발도장 찍기, 청구기호를 활용한 책보물 찾기, 시집 찾아 읽고 시화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서실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해주기도 했다.

▲ ‘손으로 읽는 고전 명작’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이 필사하고 있는 책을 보이고 있다.


Book 콘서트, 교사와의 대화

학생들이 특히 관심 있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Book 콘서트, 교사와의 대화’가 있다. 이 행사는 교사가 추천하는 도서를 지정된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함께 읽고, 독서하며 받았던 느낌, 책이 시사하는 점, 자신이 생각하는 책의 해석 등 다양한 것들을 나누는 독서활동이다. 작년에는 20여 명의 교사와 139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 분야, 교과서 속 문학 작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선정해 인기를 끌었다.

동남고는 ‘마을교육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중학교와 함께 하는 ‘코스모스 길 따라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전에 작가와 작품에 관련된 사항들을 조사해 보고서를 제출하고, 1박 2일 동안 주제별 작가들과 관련된 지역과, 문학관 등을 방문해 학생들이 작가와 직접 호흡할 수 있도록 했고, 주제를 선별해 토론 활동, 문학 퀴즈 등을 열어 살아있는 교육활동을 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문학기행 동안 학생들이 작성했던 행사 전 보고서, 자작 시화, 토론 자료, 소감문 등을 책자로 엮어 학생들에게 배부해 행사가 학생들에게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했다.


▲ ‘Book 콘서트, 교사와의 대화’는 교사와 학생이 책을 통해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교사·학생의 숨, 땀, 꿈이 깃든 도서관

동남고는 2021년까지 일반 교사가 도서관 업무와 독서교육 업무를 맡아왔다. 그 중에도 학교 선생님들의 열정과 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지원활동으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기획·진행되오면서, 학교도서관에 선생님과 학생들의 숨, 땀, 꿈이 깃들게 했다. 22년도에 사서 교사가 채용되고 난 이후 이런 독서프로그램은 보다 풍성해졌다. 본인을 ‘책 담임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서 교사는 기존의 독서프로그램에 더해 도서관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신설하고 학생들이 도서관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김애주 동남고 교장은, 신설된 프로그램 중 ‘손으로 읽는 고전 명작’을 가장 권장했다. 다양한 동서양 고전 작품 필사를 통해 학생들이 고전 작품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하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자판 문화에 익숙해 손글씨를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글씨를 바르게 가다듬을 수 있게 된다. 김 교장은, “동남고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스스로 지식을 갈구하게 만들고 발전하게 만든다는 점에 있어서 자랑스러운 행사다”라며, “‘만 권의 책을 읽으면 신의 경지에까지 통한다’는 말이 있다.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나 동남의 독서 행사가 앞으로도 학생들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학생들의 인생을 바꿔주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정찬삼 기자 edunews03@naver.com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경기 관광고] ‘올바른 인성으로 꿈을 실현’…관광 전문가 양성
[서울 다솜관광고] 사랑으로 학생들을 섬깁니다
교육현장 기사목록 보기
 
 ‘입시 비리’ 13명 무더기 송치
 22대 국회 교육위 사실상 확정
 [기자수첩] 세계 유일 바둑학과..
 교총, 교사 폭행에 입장문
 전교조, 교권보호의 한계 규탄
[전재학 칼럼] 교사도 학생에게..
[에듀페이퍼 – 대전 유성..
교제 폭력 예방프로그램 실시
교실혁명 교사 연수 시작부터 ‘..
입시비리 근절 가이드라인 구축
 
회사소개 광고/제휴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공지사항 구독신청 기사제보 독자투고 관련교육기관
 

[주간교육신문사] 04034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7길16(서교동) 교평B/D 5층 Tel : (02)3142-3212~4 / Fax : (02)3142-6360  제호: 주간교육신문 등록번호:서울 아02648  등록일:2013년5월16일  간별: 주간     발행인 겸 편집인:이창호    청소년보호책임자:공춘식
총무국, 편집국(신문, 평론) 02-3142-3212 ~4

Copyright(c)2024 주간교육신문사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