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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3월부터 운영 중인 2,741개 늘봄학교를 통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혜택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2,741개 같은 학교에서 약 6.6만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돌봄교실을 이용했었는데, 올해는 늘봄학교 도입으로 약 12.8만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학부모가 늘봄학교(돌봄교실을 포함)를 이용하게 되었다. 작년 돌봄교실의 이용자보다 약 2배가 증가한 수치다. 비율로 보면, 작년에는 2,741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약 32.2%가 돌봄교실을 이용했었는데, 올해는 같은 학교 초등학교 1학년의 70.2%가 돌봄교실을 포함하여 늘봄학교를 이용 중이다.

이 비율대로라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되는 올해 2학기에는 초등학교 1학년의 70.2%인 24.4만 명이 늘봄학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돌봄교실을 이용한 초등학교 1학년이 약 13.9만 명이었으므로, 작년보다 올해는 약 10.5만 명의 학생이 더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도교육청은 지역·학교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늘봄학교를 운영하면서,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늘봄학교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광주·충남·전북·경북교육청은 3월 중에 늘봄학교를 더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늘봄학교를 도입하면서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대기자 문제를 해소하였다. 작년 3월 모든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대기자는 약 1.5만 명이었는데, 이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약 1만 명의 대기자가 올해 늘봄학교인 2,741개교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741개교는 늘봄학교가 도입되면서 작년 돌봄교실 대기자의 대부분이 해소되었다. 작년에 비해 초등학교 1학년은 돌봄교실 대기자를 포함하여 대기자 99.9%를 해소하였다.

현재, 2,741개 늘봄학교에는 교당 1.3명의 행정 전담인력이 배치되었다.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업무가 기존 교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지원이다. 3월 11일 기준으로, 기간제교원은 2,125명 채용·배치되었으며, 기타 인력을 포함하여 약 3,500명이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늘봄학교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위한 강사는 약 11,500명을 확보하였다. 이 중 83.2%가 외부강사이고, 16.8%는 희망하는 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도교육청이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외부강사를 원칙으로 하되, 희망할 경우 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결과이다.

3월은 늘봄학교의 현장 안착을 위한 집중 지원 기간으로 운영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늘봄 콜센터’를 설치?운영하여 학부모와 학교의 민원을 직접 접수하고 즉각 해결에 나선다. 또한, ‘교육부-교육청 늘봄학교 현장지원단’을 운영하여, 전국 각지의 늘봄학교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