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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글로컬 대학’ 20곳 예비 지정
영남대·금오공과대 연합, 목포대는 그린 해양산업 혁신선도
기사입력 2024-04-19 오후 1:25:00 | 최종수정 2024-04-19 오후 1:25:28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 대학’ 20곳을 예비 지정했다. 

글로컬 대학은 지방대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키워 지역 발전을 기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해 처음 선정한 10곳과 올해 10곳을 포함해 2026년까지 글로컬 대학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명단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연합)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 연합)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 ▲한동대다.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학·한국승강기대학교는 국‧공립 대학 간 통합 및 사립대학과의 연합 형태다. 방산·원전·스마트제조 분야 중심의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의·치·한·약 및 보건의료 분야의 강점을 가진 일반대와 전문대 간 통합 모델이다. 향후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 거듭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한밭대는 지역 내 출연연과 융합하여 과학수도 대전을 재창조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연합은 보건계열 3개 대학이 함께 단일 사단법인을 구성해 ‘아시아 넘버원 보건의료 전문대학’ 모델을 제시했다.

동명대·신라대 연합은 각 대학 비교우위 중심으로 학과를 통폐합하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심 지산학 집적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은 기초지자체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캠퍼스를 구축하고 전남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하여 지역위기를 극복하는 지역 공공형 사립 연합대학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동아대·동서대 연합은 수익창출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제도화해 나간다.

영남대·금오공과대 연합은 대규모 사립 종합대학과 반도체 강점대학이 연합해 소프트웨어 및 반도체 분야의 융합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 연합대학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은 동남권 제조분야 실무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실습이 가능한 생산공장 등을 구축하고 초광역 전문대학 연합공과대학 브랜드를 창출한다.

건양대는 논산 국방국가산단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고도화하는 등 ‘K-국방산업’ 특성화 대학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경남대는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현장 융합 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지산학연 일체 대학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대는 대학원생 비율을 현재 28%에서 43%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춘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목포대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혁신선도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사이언스 파크를 고도화하고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행복캠퍼스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강점분야인 한의학과 지역 전략산업분야를 융합해 ‘K-MEDI’라는 신성장 동력 산업을 창출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K-MEDI 실크로드’를 실현하고 한다. 한남대는 지자체 등과 공동 투자하여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고 창업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 계획을 제시했다.

순천향대학교는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 보장’이라는 혁신 방향을 유지하면서, 소전공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을 높이는 등 세부 추진계획을 보완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도시와 대학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데이터 활용의 실현가능성 측면을 계획했다. 인제대학교는 도시와 대학 간 경계를 허문 대학도시 실현을 위해 허브캠퍼스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는 광주-전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메가캠퍼스를 구축해 혁신을 보다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전략을 보완했다. 한동대학교는 전체 학부에 ‘하이테크 하이터치’를 접목하는 등 혁신교육 모델을 대학 전체로 확산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말까지 지자체, 지역산업체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평가를 거친 후 8월 말에 글로컬대학 10곳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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