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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콘퍼런스)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전국의 ‘교실혁명 선도교사(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주도성을 강화하고, 핵심 역량을 키워주는 깊이 있는 학습이 구현되도록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하는 교사)’와 수업 혁신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모여 디지털 시대에 맞게 수업을 변화시킨 경험과 이를 통한 자기 성장을 함께 나누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수업혁신 강의 비법(노하우)과 함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행사는 크게 교사들이 교육혁신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갖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행사, 선도교사의 수업혁신 사례를 다른 교사에게 나누는 배움행사, 교사 연수용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 체험 등의 참여행사로 구성되었다.

소통행사의 첫마당으로 열리는 이야기콘서트에는 선도교사 세 명이(△전북 군산남초 조영상 교사, 경남 팔룡중 최유란 교사, 대구 심인고 유상은 교사)토론자로 참여해 연수 동안 가졌던 수업 혁신을 위한 고민을 진솔하게 나눴다. 이어지는 ‘교사 관계 맺기(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참여 교사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관계를 맺는 시간을 가졌다.

배움행사에서는 48인 교사들이 수업혁신 강의 비법(노하우)을 나누는 강좌가 열렸다. ‘개념 기반 탐구학습 속 학습데이터 및 디지털 도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상호작용 수업’ 등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지원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마음 관리 방법,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을 실습하는 ‘사회정서성장 지도(코칭) 실습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참여행사에서는 교사 연수용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수업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 기능을 활용해 보는 간단한 실습 과정을 제공하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대해 교사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었다. 아울러, 정보를 공유하는 나눔터, 로봇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

한편, 이번 나눔대회(콘퍼런스)의 연계 행사로 ‘디지털 교육 공개토론회(포럼, 7일)’와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공개토론회(포럼, 8일)’를 개최한다. ‘디지털 교육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교육, 글로벌 경향(트렌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교육 혁신의 가능성과 교육현장에서의 활용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디지털 인재양성 100인 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교육의 효과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업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전국의 모든 교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교가 학생의 강점을 발굴하고, 성공 경험을 쌓으며, 성장형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실혁명 선도교사가 수업 혁신을 위한 핵심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하며, 교육부도 교사 연수와 교사의 수업 혁신을 돕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