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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증진 행사(라운드업)’를 지난달 28‧ 29일 2일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실시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공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 교육과 연계한 산업 현장 중심의 몰입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8개교 32개 사업단이 늘어난 38개교42개 사업단으로 대폭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전체 사업단 250명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Round), 취업 교육 및 기업 현장과의 연결(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역량을 향상(Up)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한편 ‘라운드업(Round Up)’은 취업 정보를 한데 모아 공유하고, 첨단산업 인재로서 경력을 반올림하고 성장하는 만남의 장을 의미한다.

1일 차에는 첨단산업 분야 진로 멘토라고 할 수 있는 고정환 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의 ‘누리호 발사’와 관련된 특강 등 취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다양한 역량교육이 있었다. 주요 역량교육으로는 ‘면접관을 사로잡는 이력서와 실적자료집(포트폴리오) 비법(유튜버 황엔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자가(셀프) 기업 분석법과 면접 준비(유튜버 인싸담당자)’, ‘나의 경력 접근법과 글로벌 역량 향상(미키킴 대표)’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자기소개서 지도(코칭)와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상담,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는 ‘취업 준비 실전관(실전 라운드업)’과 첨단산업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관련 기업과의 상담관(부스)도 운영했다.

2일 차에는 부트캠프 협업 기관인 산업별 협·단체를 비롯하여 업계 전문가들의 산업 기술 동향 특강이 실시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항공우, 바이오 분야 14개 기업이 직접 채용일정과 전형, 기업별 인재상 등을 설명하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기업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그간 노력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부트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만족과 자신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