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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화공업고등학교 허양욱 교장선생님. 본교 제공

강원 김화공업고등학교(교장 허양욱, 사진)가 ‘한국국방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꿔 내년부터 첫 번째 신입생을 뽑는다.
전국 최초 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존 모든 학과를 ‘국방시스템과’ 단일학과 체제, 3학급 48명을 모집하기 위한 학교 재구조화를 단행했다.
학교는 전국 최초로 국방 산업을 뒷받침하는 로봇, 드론, 사이버보안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방위산업 분야에 요구되는 AI융합 및 SW교육을 강화한 한국국방과학고로 전환한다.
김화공고는 ‘한국국방과학고 개교준비위원회 결단식’을 지난 8일 열어 개교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직업계고 재구조화(학과개편) 사업 추진 현황, 기숙사 신축과 학교공간재구조화, 방위산업 분야 향후 전망과 핵심전략을 반영한 국방시스템과 교육과정, 신입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등 한국국방과학고의 개교 준비 현황과 향후 과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허양욱 개교준비위원장은 “강원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한국국방과학고의 성공적 개교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교육부 지정 전국 최초 방위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설립에 앞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국방 인재 양성의 중심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김화공고는 농어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특별하고 과감한 직업계고 재구조화가 필요했다. 미래 방위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청사진으로 한국국방과학고는 지역의 특수성과 함께 남다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문고등학교로 도약할 것이다.

▼사진(위). 김화공고가 한국국방과학고로 교명을 변경하고 개교준비위윈회를 가졌다. 김화공고 제공.
▼사진(아래). 한국국방과학고로 거듭나기 위해 국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간재구조화 등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김화공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