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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건 진실 밝혀지나?

지난 14일 서울 서이초 사망 사건 관련해 당시 수사 경찰과 교장을 비판하는 글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른 것에 이어 글쓴이가 경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 글도 올려 화재.
자신을 서이초 학부모라고 밝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이는 서이초 교장이 학부모들에게 교사가 사망한 것은 우울증 때문이며 유족들이 수사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음을 밝혀.
또한 포렌식 수사로 제출된 핸드폰을 돌려받았을 때 담임선생님의 죽음이 부당하다고 지인들과 나누었던 대화한 기록들이 사라졌다며 당시 석연치 않았던 상황들을 설명.
국민 청원에서도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에서 의혹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모든 문제의 원인은 경찰의 부실수사 때문이라 주장.
하여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특별법을 제정해 재수사를 진행할 것과 조사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서초경찰서 형사4팀에 대한 수사도 함께할 것을 요청.
작성자는 숨지기 전날까지 1학년 6반 학생들에게 다음 학기 소풍을 같이 가자고 약속하고,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혹여나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 있을까를 늘 고민하며 학급 내 상담소까지 운영했던 선생님이 자신이 꾸민 상담소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 힘든 업무 중에 교육대학원 과정까지 병행하며 참스승이 되고자 노력했던 선생님이 왜 갈 길을 그칠 수밖에 없었는지를 꼭 밝혀내기를 바란다며 청원 글을 마무리.
사건은 아직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상태이지만 작성자가 사건 당사자들을 실명으로 밝힌 점과 상세히 내용을 기록한 점으로 보아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때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