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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개인정보 유·노출 비상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국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교육기관에서도 대규모 정보유출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
지난 22일 정성국 국회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간 교육부 개인정보보호포털을 통해 신고된 교육부 산하기관 및 대학 등의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건수는 총 317건이었고, 피해자는 573만 2510명으로 집계.
피해 기관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교육청까지 포함됐으며, 학생의 이름과 주소 및 연락처뿐 아니라 장애등급, 소득분위, 모의고사 성적 등 민감 정보도 유출.
심지어 같은 기관에서 반복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나기도. 경북대(4건)와 서울대(4건), 연세대(3건), 홍익대(6건), 경기도교육청(5건), 인천광역시교육청(8건) 등.
피해 건수는 대학교 86건, 고등학교 72건, 초등학교 52건, 중학교 46건, 교육청 29건, 교육지원청 18건, 기타 교육기관(외국인학교·국제학교 등) 13건, 유치원 1건. 피해 규모는 교육청이 308만 8525명으로 가장 컸고, 그 다음 대학교가 255만 3178명으로 피해를 입어.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는 통신사나 카드사처럼 해지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교사와 학부모 속앓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