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호)와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25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서울학생 정담회』를 지난 2일 공동 개최했다. ‘실천하는 학생시민, 변화를 만드는 서울학생'을 주제로 광주학생항일운동 참여 학교 대표,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3.)을 맞아,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학생자치와 민주시민의 가치를 확산하고 서울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 ▲ 학생 중심 교육 정책 질의응답 ▲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사업 보고 등으로 학생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교육감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실질적 교육 현장의 변화를 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인 학생의 힘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서는, 1929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적 배경이 되는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서울 학생들의 참여에 대한 특강, 학생회가 주관한 역사 프로젝트 사례 발표,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학교들이 선배들의 발자취를 찾는 프로젝트 활동 등 학생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이 묻고 서울교육이 답하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안건과 학교 현장의 질문을 중심으로 교육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행사 이후에는 정책제안서로 체계화하여 서울교육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주요 안건은 △ 학생자치 활성화 △ 소녀상 철거 요청 등 역사 왜곡 △ 진로교육 △ 고교학점제 △ 디벗 활용 △ 청소년 혐오문화 등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학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과 연결하고, 모두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문화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학생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는 서울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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