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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실시된 교장공모제 1차 접수결과 전국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교과부가 예상했던 경쟁률 10:1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교과부는 낮은 경쟁률은 시행 첫해 나타나는 일시적 관망현상일 뿐이라며 내년 3월 인사에서는 10대1 수준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에서는 74개 공모학교 중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는 미달 학교가 나와 20일 재공고에 들어갔다.

교장공모 신청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25일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31일까지 1주일간 실시, 교장후보 3명을 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교장공모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4.9:1을 기록했으며 부산과 울산, 전북이 4.8:1로 그 다음을 이었다.

서울 (4,5:10, 경남( 4.4:1), 대구와 인천이 (4,3:1), 경기 (4:1)등도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반면 충북은 1.5대 1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제주(2.6:1), 경북 (3:1) 역시 지원이 저조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교사들중 상당수는 임기와 정년 잔여기간을 고려, 이번 공모에 응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모제 시범운영기간 중 보였던 경쟁률 2:1에 비하면 많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