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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까지 시범학교 1500곳 추가지정
수업지도능력 비중 높여 전문성 강화

앞으로 교원평가 실시 실적이 학교평가의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교과부는 초중등교육시행령을 개정, 학교평가때 교원평가 실시 여부 및 교사들의 참여도를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국회서 교원평가 법안의 국회처리가 늦어지더라도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교원평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안병만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서 법안처리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내년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교로 교원평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1단계로 올 9월초 까지 시범학교 1500여곳을 추가지정, 교원평가 실시학교수를 모두 3천여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교과부는 8월중 시도교육청 담당자회의를, 소집, 교원평가 실시 수요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추가 지정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종전처럼 연구시범학교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그러나 내년이후 교원평가를 실시하는 학교에 까지 가산점등 혜택을 줄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또 교원평가 결과는 근평과 성과급등 인사와 보수에 일정부분 반영돼 실질적인 효과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당장 근평과 교원평가를 일원하는 등의 조치는 검토하고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교원평가 결과를 일정부분 근평에 반영, 실효성을 높이는 것은 충분히 검토될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과부는 교원평가 시범운영 결과, 상담, 보건등 비 교과교사들에 대한 평가 척도가 명확하지 않고 수업지도 능력 평가 비중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보완책 마련에 착수했다.

나향욱 교과부 교직발전지원과장은 “교원 평가 전면실시에 맞춰 수업능력 평가 비중을 높이고 평가 점수가 낮은 교사들에 대한 맞춤형 연수프로그램 개발등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