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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관리소 기록확인 등 대조작업

정부가 간병을 이유로 휴직 한 뒤 해외여행에 나서는 등 편법으로 이용되는 사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교과부와 전국시도교육청은 교원 및 교육행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 간병휴직 이용실태 파악에 나섰다.

교과부는 간병휴직을 이용했거나 현재 휴직중인 자들을 대상으로 출입국관리사무소 기록을 일일이 대조, 진위 여부를 가리는 작업을 벌였다.

교과부측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간병휴직 편법 이용실태를 조사한바 있으나 사실 확인 과정에서 일부 미진 한 점이 발견돼 이번에 다시 전수조사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교과부관계자는 “휴직을 핑계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감사원등과 전면 재조사를 통해 근절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간병휴직 실태조사결과 서울에서는 허위신고한 교직원 45명이 주의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간병휴직 신청을 낸뒤 해외유학이나 여행을 다녀온 사실등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