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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과 교사도 평가대상에 포함

전국 초ㆍ중ㆍ고교 1570곳이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교과부는 2005년 48곳을 시작으로 2006년 67곳,2007년 506곳,2008년 669곳의 교원평가 선도학교를 지정한데 이어 내년도 전면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선도학교를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늘렸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33곳,중학교 482곳,고등학교 243곳,특수학교 12곳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312곳,경북 156곳,경남 155곳,서울 152곳,강원 120곳,충남110곳,부산 108곳 등이다.

일부 단체가 교원평가제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전국 초중고교의 10%이상이 평가제에 참여함으로써 교육현장의 분위기는 교원평가 수용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다.

정부와 여당도 올 상반기중 교원평가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전면실시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 보인다.

한편 올해 교원평가가 인사에 반영돼 그 어느때 보다 교원들의 관심이 높다. 교과부가 교원평가 결과를 근평에 반영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근평중 다면평가는 교원평가 결과로 대체될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수업지도와 생활지도 영역은 교원평가 결과를 사용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학생과 학부모평가는 교장중임심사때만 참고자료로 반영하고 교감, 교사 평가때는 인사 자료로 활용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올해는 그동안 시범운영 과정에서 제외됐던 특수학교 교원과 비교과 교사인 보건교사,사서교사,전문상담교사,영양교사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학교 규모에 따라 운영비,교원 연수 등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되며 선도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교원에게는 장관 표창도 수여될 계획이다.

교과부는 오는 10월까지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평가지표를 수정,보완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3월부터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교원평가제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